(상보)[뉴욕-원유] WTI 2.4% 급락...리비아 우려 완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하락,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일시 중단과 관련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9달러(2.44%) 내린 배럴당 75.5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88달러(2.31%) 하락한 배럴당 79.55달러로 마감했다.
전일 유가는 3%대 급등한 바 있다. 중동 긴장이 확산되고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2% 이하 동반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96포인트(0.16%) 상승한 5625.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05포인트(0.16%) 높아진 1만7754.8을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