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 연속 반등세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에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뚜렷한 약세를 보인 이후 이번주 저점 매수가 이어져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마운트곡스 상환과 독일 매도 등 복합된 악재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뚜렷한 약세다.
마운트 곡스는 10년 전 파산하면서 약 90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잠금 상태로 뒀으며, 이번 달로부터 약 2만 명의 사용자에게 상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마운트곡스 상환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독일 정부가 75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놓은 것도 시장 전반에 악재로 소화됐다.
한편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최근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 CNBC에 "마운트곡스 상환 문제가 해결되면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 내린 5만7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 내린 30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1.9% 하락, BNB는 0.5%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