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한 데다, 달러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9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4.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51센트(0.6%) 내린 79.55달러로 마감했다.
리비아는 자국 최대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 일평균 30만배럴을 생산하는 샤라라 유전에서 시위가 발생해 지난 3주간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실적 실망감을 자아낸 3M 급락 등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압박한 가운데, 빅7 종목 강세가 정보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6.36포인트(0.25%) 내린 38,905.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17포인트(0.29%) 상승한 4,864.60을 기록,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66포인트(0.43%) 오른 15,425.94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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