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6 (화)

(상보)[뉴욕-원유]WTI 0.7% 하락...휘발유 재고 급증

  • 입력 2024-01-05 07:0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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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72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 주간 휘발유 재고 급증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1센트(0.70%) 하락한 배럴당 72.1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6센트(0.8%) 내린 77.59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50만3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27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1090만배럴 늘었다. 예상치는 40만배럴 증가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연초 차익실현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연이은 투자등급 하향에 애플이 하락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10.15(0.03%) 오른 37,440.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13포인트(0.34%) 하락한 4,688.68을 기록, 나흘 연속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1.91포인트(0.56%) 내린 14,510.30을 나타내 닷새 연속 하락했다.

미국 민간고용조사업체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6만4000개 늘었다. 이는 예상치인 13만개 증가를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 11월 수치는 기존 10만3000건에서 10만1000건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미 노동부가 집계한 주간 실업보당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8000개 감소한 20만2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1만9000명을 밑도는 수치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미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 최종치는 51.4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나온 예비치인 51.3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월 수치는 50.8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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