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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비트코인, 내년 1월 5만 달러 돌파...현물 ETF 승인 - 블룸버그

  • 입력 2023-12-07 10:1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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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비트코인, 내년 1월 5만 달러 돌파...현물 ETF 승인 - 블룸버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이 내년 1월 5만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내년 1월 5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오저 9시 38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4% 내린 4만 3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6% 상승을 기록 중이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거래소인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는 1월 26일 만료되는 콜옵션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미결제 약정 또는 미결제 계약의 총량이 가장 많은 가격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12월에 마지막으로 5만달러에 도달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연준이 팬데믹 기간 동안의 부양책을 철회하기 시작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에서 후퇴하는 중이었다.

연준이 내년 피벗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눈에 띄는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루크 스트리저스 데리비트 CCO는 "암호화폐 시장내 강세 분위기가 무성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10월 중순 이후 60% 이상 급등했다. 이 때부터 SEC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의 ETF 신청을 승인하기 직전이라는 추측이 퍼지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은 11월 기준 40.7% 증가해 3조6100억달러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앰버데이터의 그렉 마가디니 파생상품 담당 디렉터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변동성이 뒤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며 "따라서 강세장이 지속되면 중단기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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