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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2% 상승…저가 매수 + 달러 약세

  • 입력 2022-08-09 06:2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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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주중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데다, 최근 낙폭이 큰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75달러(2%) 오른 배럴당 90.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3달러(1.82%) 상승한 배럴당 96.65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8% 상승…금리-달러 동반 하락

금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중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하락해 힘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14.00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80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77.2센트(3.9%) 높아진 온스당 20.614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경고에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주중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7포인트(0.09%) 오른 32,832.54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13포인트(0.12%) 내린 4,140.06을 기록,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10포인트(0.10%) 하락한 12,644.46을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주중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금리와 함께 내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1% 낮아진 106.39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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