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9 (금)

(상보)푸틴-사우디 왕세자 통화…우크라 위기·원유시장 논의 - 블룸버그

  • 입력 2022-04-18 09: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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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국제 원유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OPEC+ 관계국가들이 협력에 나서는 것에 긍정적 검토가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과 원유시장을 두고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통화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두번째 통화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사우디와 우크라이나와 예멘 위기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지만 크렘린궁은 구체적 사항은 함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는 짧은 성명을 통해서 "푸틴에게서 온 전화를 빈 살만 왕세자가 받은 것"이라며 에너지 협력 관련한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빈 살만 왕세자는 또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키 위해 사우디에서도 지지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사우디를 비롯해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주요 원유 생산국에선 미국의 요청대로 원유 증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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